개요
zero 전이 학습(Zero-Shot Transfer Learning) 인공지능 특히 기계학습과 자연어 처리 분야에서 중요한 개념 중 하나로, 모델이 훈련 과정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클래스(unseen classes)에 대해 예측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법입니다. 이는 전이 학습(Transfer Learning)의 한 형태로서, 기존에 학습된 지식을 새로운 태스크나 도메인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.
기존의 전이 학습은 소규모 데이터셋에서 사전 훈련된 모델을 미세 조정(fine-tuning)하여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되지만, zero-shot 전이 학습은 미세 조정 없이도 새로운 태스크를 수행할 수 있게 해줍니다. 이는 특히 데이터 수집이 어려운 도메인이나 실시간 응답이 필요한 시스템에서 큰 가치를 가집니다.
기본 개념
전이 학습이란?
전이 학습은 한 도메인에서 학습된 모델의 지식을 다른 관련 도메인에 적용하는 기법입니다. 예를 들어, 대규모 이미지 데이터셋(ImageNet)에서 훈련된 CNN 모델을 의료 영상 분석에 활용하는 것이 전형적인 사례입니다.
Zero-Shot 학습의 의미
"Zero-shot"은 모델이 특정 클래스에 대해 단 하나의 훈련 샘플도 보지 않았음에도, 해당 클래스에 대한 예측을 수행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. 이는 다음과 같은 조건에서 가능합니다:
- 모델이 클래스 간의 의미적 관계(semantic relationships)를 이해하고 있음
- 새로운 클래스의 설명(예: 속성, 텍스트 설명)을 통해 유추 가능
예를 들어, 모델이 "사자", "호랑이", "곰" 같은 동물은 학습했지만 "팬더"는 본 적 없다고 가정합니다. 그러나 "팬더는 흰색과 검은색 털을 가진 중국산 곰과 비슷한 동물"이라는 설명을 제공받으면, 모델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"팬더"에 대한 예측을 할 수 있습니다.
작동 원리
zero-shot 전이 학습은 주로 다음과 같은 구성 요소를 기반으로 작동합니다:
1. 의미 공간 임베딩 (Semantic Embedding Space)
모델은 입력 데이터(이미지, 텍스트 등)와 클래스 레이블을 공통의 의미 공간(common semantic space)에 매핑합니다. 이 공간에서 유사한 클래스는 서로 가까이 위치하게 됩니다.
예:
- 이미지 → 시각적 특징 벡터 (e.g., CNN 출력)
- 클래스 레이블 → 텍스트 임베딩 (e.g., Word2Vec, BERT)
이 두 벡터를 비교하여 가장 유사한 클래스를 예측합니다.
2. 속성 기반 접근 (Attribute-Based Approach)
클래스를 설명하는 속성 집합(예: "날 수 있다", "깃털이 있다")을 정의하고, 모델이 이러한 속성을 학습합니다. 새로운 클래스가 등장하면, 해당 클래스의 속성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예측이 가능해집니다.
예: "펭귄"은 "날 수 없다", "깃털이 있다", "물에서 헤엄친다" 등의 속성을 가짐.
3. 언어 모델과의 통합
최근에는 대규모 언어 모델(LLM)과 멀티모달 모델(e.g., CLIP)이 zero-shot 전이 학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. OpenAI의 CLIP 모델은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인코딩하여, 텍스트 프롬프트(예: "이 사진은 펭귄이다")와 이미지를 비교함으로써 zero-shot 분류를 수행합니다.
주요 응용 분야
1. 자연어 처리 (NLP)
- 텍스트 분류: 새로운 주제 카테고리에 대해 훈련 없이 분류 가능
- 질의 응답(QA): 모델이 특정 지식을 사전에 학습하지 않았더라도, 질문의 맥락을 이해하고 답변 생성
- 기계 번역: 드문 언어 쌍에 대한 번역 가능
- 이미지 분류: CLIP과 같은 모델을 사용해 수천 개의 클래스를 zero-shot으로 분류
- 객체 감지: 새로운 객체 유형에 대한 탐지 가능 (e.g., "이 사진에 자전거가 있나요?")
- 새로운 화자나 억양에 대한 인식
- 학습되지 않은 언어의 발음 모델링
장점과 한계
장점
- 데이터 효율성: 새로운 클래스를 추가하기 위해 대량의 라벨링 데이터 불필요
- 신속한 배포: 새로운 태스크에 즉시 적용 가능
- 확장성: 수천 개의 클래스를 동시에 지원 가능
한계
- 정확도 제한: 특히 의미적 설명이 부정확하거나 모호할 경우 성능 저하
- 의미적 편향: 언어 모델의 편향이 zero-shot 예측에 영향을 미침
- 도메인 간 차이: 훈련 도메인과 실제 적용 도메인의 분포 차이로 인해 성능 저하 가능
관련 기술 및 모델
모델 |
설명 |
CLIP (Contrastive Language–Image Pre-training) |
OpenAI에서 개발한 멀티모달 모델로,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학습하여 zero-shot 이미지 분류 가능 |
BERT, GPT 시리즈 |
텍스트 기반 zero-shot 분류 및 추론에 활용 |
Florence (Microsoft) |
통합된 비전 모델로, 다양한 비전 태스크에서 zero-shot 성능 제공 |
참고 자료 및 관련 문서
- Radford, A., et al. (2021). "Learning Transferable Visual Models From Natural Language Supervision". ICML.
- Palatucci, M., Pomerleau, D., Hinton, G. E., & Mitchell, T. M. (2009). "Zero-shot learning with semantic output codes". NeurIPS.
- Wang, W., Lin, Z., & Shen, C. (2020). "Generalized Zero-Shot Learning: A Survey". arXiv preprint.
관련 위키 문서
zero-shot 전이 학습은 인공지능의 일반화 능력을 극대화하는 핵심 기술로, 향후 더욱 발전된 자기 지도 학습(Self-Supervised Learning) 및 AGI(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) 구현에 중요한 기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.
# zero-shot 전이 학습
## 개요
**zero 전이 학습**(Zero-Shot Transfer Learning) 인공지능 특히 기계학습과 자연어 처리 분야에서 중요한 개념 중 하나로, 모델이 **훈련 과정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클래스**(unseen classes)에 대해 예측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법입니다. 이는 전이 학습(Transfer Learning)의 한 형태로서, 기존에 학습된 지식을 새로운 태스크나 도메인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.
기존의 전이 학습은 소규모 데이터셋에서 사전 훈련된 모델을 미세 조정(fine-tuning)하여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되지만, zero-shot 전이 학습은 **미세 조정 없이도** 새로운 태스크를 수행할 수 있게 해줍니다. 이는 특히 데이터 수집이 어려운 도메인이나 실시간 응답이 필요한 시스템에서 큰 가치를 가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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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기본 개념
### 전이 학습이란?
전이 학습은 한 도메인에서 학습된 모델의 지식을 다른 관련 도메인에 적용하는 기법입니다. 예를 들어, 대규모 이미지 데이터셋(ImageNet)에서 훈련된 CNN 모델을 의료 영상 분석에 활용하는 것이 전형적인 사례입니다.
### Zero-Shot 학습의 의미
"Zero-shot"은 모델이 특정 클래스에 대해 **단 하나의 훈련 샘플도 보지 않았음에도**, 해당 클래스에 대한 예측을 수행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. 이는 다음과 같은 조건에서 가능합니다:
- 모델이 클래스 간의 **의미적 관계**(semantic relationships)를 이해하고 있음
- 새로운 클래스의 설명(예: 속성, 텍스트 설명)을 통해 유추 가능
예를 들어, 모델이 "사자", "호랑이", "곰" 같은 동물은 학습했지만 "팬더"는 본 적 없다고 가정합니다. 그러나 "팬더는 흰색과 검은색 털을 가진 중국산 곰과 비슷한 동물"이라는 설명을 제공받으면, 모델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"팬더"에 대한 예측을 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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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작동 원리
zero-shot 전이 학습은 주로 다음과 같은 구성 요소를 기반으로 작동합니다:
### 1. 의미 공간 임베딩 (Semantic Embedding Space)
모델은 입력 데이터(이미지, 텍스트 등)와 클래스 레이블을 **공통의 의미 공간**(common semantic space)에 매핑합니다. 이 공간에서 유사한 클래스는 서로 가까이 위치하게 됩니다.
예:
- 이미지 → 시각적 특징 벡터 (e.g., CNN 출력)
- 클래스 레이블 → 텍스트 임베딩 (e.g., Word2Vec, BERT)
이 두 벡터를 비교하여 가장 유사한 클래스를 예측합니다.
### 2. 속성 기반 접근 (Attribute-Based Approach)
클래스를 설명하는 **속성 집합**(예: "날 수 있다", "깃털이 있다")을 정의하고, 모델이 이러한 속성을 학습합니다. 새로운 클래스가 등장하면, 해당 클래스의 속성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예측이 가능해집니다.
예: "펭귄"은 "날 수 없다", "깃털이 있다", "물에서 헤엄친다" 등의 속성을 가짐.
### 3. 언어 모델과의 통합
최근에는 **대규모 언어 모델**(LLM)과 **멀티모달 모델**(e.g., CLIP)이 zero-shot 전이 학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. OpenAI의 CLIP 모델은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인코딩하여, 텍스트 프롬프트(예: "이 사진은 펭귄이다")와 이미지를 비교함으로써 zero-shot 분류를 수행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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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주요 응용 분야
### 1. 자연어 처리 (NLP)
- **텍스트 분류**: 새로운 주제 카테고리에 대해 훈련 없이 분류 가능
- **질의 응답**(QA): 모델이 특정 지식을 사전에 학습하지 않았더라도, 질문의 맥락을 이해하고 답변 생성
- **기계 번역**: 드문 언어 쌍에 대한 번역 가능
### 2. 컴퓨터 비전
- **이미지 분류**: CLIP과 같은 모델을 사용해 수천 개의 클래스를 zero-shot으로 분류
- **객체 감지**: 새로운 객체 유형에 대한 탐지 가능 (e.g., "이 사진에 자전거가 있나요?")
### 3. 음성 인식 및 생성
- 새로운 화자나 억양에 대한 인식
- 학습되지 않은 언어의 발음 모델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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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장점과 한계
### 장점
- **데이터 효율성**: 새로운 클래스를 추가하기 위해 대량의 라벨링 데이터 불필요
- **신속한 배포**: 새로운 태스크에 즉시 적용 가능
- **확장성**: 수천 개의 클래스를 동시에 지원 가능
### 한계
- **정확도 제한**: 특히 의미적 설명이 부정확하거나 모호할 경우 성능 저하
- **의미적 편향**: 언어 모델의 편향이 zero-shot 예측에 영향을 미침
- **도메인 간 차이**: 훈련 도메인과 실제 적용 도메인의 분포 차이로 인해 성능 저하 가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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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관련 기술 및 모델
| 모델 | 설명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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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**CLIP** (Contrastive Language–Image Pre-training) | OpenAI에서 개발한 멀티모달 모델로,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학습하여 zero-shot 이미지 분류 가능 |
| **BERT, GPT 시리즈** | 텍스트 기반 zero-shot 분류 및 추론에 활용 |
| **Florence** (Microsoft) | 통합된 비전 모델로, 다양한 비전 태스크에서 zero-shot 성능 제공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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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참고 자료 및 관련 문서
- Radford, A., et al. (2021). ["Learning Transferable Visual Models From Natural Language Supervision"](https://arxiv.org/abs/2103.00020). *ICML*.
- Palatucci, M., Pomerleau, D., Hinton, G. E., & Mitchell, T. M. (2009). ["Zero-shot learning with semantic output codes"](https://papers.nips.cc/paper/2009/hash/810a6c2948a28c954c0458357b728f5f-Abstract.html). *NeurIPS*.
- Wang, W., Lin, Z., & Shen, C. (2020). ["Generalized Zero-Shot Learning: A Survey"](https://arxiv.org/abs/2004.04159). *arXiv preprint*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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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관련 위키 문서
- [전이 학습](/wiki/전이_학습)
- [멀티모달 인공지능](/wiki/멀티모달_인공지능)
- [CLIP 모델](/wiki/CLIP_모델)
- [사전 훈련 모델](/wiki/사전_훈련_모델)
zero-shot 전이 학습은 인공지능의 일반화 능력을 극대화하는 핵심 기술로, 향후 더욱 발전된 자기 지도 학습(Self-Supervised Learning) 및 AGI(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) 구현에 중요한 기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.